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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후조리 이용후기

채용제목
(은평점) 감동케어 해피베이비 은평점 김*회 산후관리사님 후기
이름
이**
등록일
2025-08-24
조회수
40
이제 아이가 4개월로 접어들어 조금은 여유가 생긴 터라 늦은 후기 남겨봅니다.

산후조리업체도 조리원처럼 산전에 미리 예약해야 하는 줄 모르고 있다가 출산 후에 남편이 부랴부랴 알아보기 시작해서 만나게 된 업체가 해피베이비였어요.

아무리 급하다고 해도 아이를 맡겨야 하는데 아무 업체와 덜컥 계약을 할 수는 없는 일이지요. 다행히 남편이 꼼꼼한 편이어서 먼저 평가 등급과 후기로 업체를 추린 후에 전화로 직접 문의해보고 최종적으로 해피베이비와 계약을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남편의 말에 따르면 설명이 군더더기가 없고 시스템이 잘 갖춰진 것 같다는 인상을 받았다고 하네요. 실제로 계약 관련해서 저와 소통하신 담당자분의 태도와 일처리도 매우 깔끔하고 좋았습니다.

어쨌거나 업체에 늦게 연락을 취한 탓에 조리원 퇴소하고 5일 후에야 관리사님을 모시게 되었는데, 관리사님이 오시고 나니 숨통이 트였어요. 5일간 남편과 거의 잠을 못 자고 맨땅에 헤딩하며 아이를 돌보느라 너무 힘들었는데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저희는 휴식 시간 대신 1시간 일찍 퇴근하시는 걸로 협의했어요) 아이를 전담해주셔서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사실 산후관리사님을 모실 때 가장 신경쓰이고 염려스러운 점이 내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는지 여부잖아요. 그 부분에 있어서 김*회 관리사님은 제 아이를 정말 본인의 아이처럼 예뻐해주시는 게 진심으로 와닿아서 안심할 수 있었습니다. 무거워서 힘드실텐데도 아이를 계속 안아주시고 아이에게 끊임없이 부드러운 목소리로 이야기를 들려주시며 살뜰히 돌봐주셨어요. 덕분에 관리사님 계시는 동안에는 온전히 제 일을 하고 휴식을 취할 수 있었습니다.

집에 앵무새를 키우고 있는데 경계심이 많은 녀석이라 처음 보는 사물이나 사람에게는 잘 가까이 가지 않거든요. 그런데 신기하게도 제 아이라는 것을 아는지 아이에게 관심이 많고 종종 다가와서는 보듬보듬해주고 그러는데 관리사님이 주로 아이를 안고 계시니까 관리사님 어깨나 팔에도 내려앉고 하더라고요. '저 아이는 연약하고 무해한 생물이다, 그러한 생물을 잘 돌봐주는 걸 보니 나쁜 사람이 아니다'라고 생각한 게 아닐까요?ㅎㅎ 아래 사진에서 관리사님 왼쪽 어깨에 앉은 귀여운 파란 새를 보실 수 있어요~ 본능적으로 경계심이 강한 저희집 새가 인정한(?) 관리사님이십니다!ㅎㅎㅎ

출산 후에도 처리할 업무가 있었고 식욕도 없어서 관리사님 없었으면 그냥 굶어가며 일했을 것 같은데, 줄곧 제 몸 상태 걱정해주시면서 끼니 챙겨 주셔서 버틸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입맛도 까다로운 편인데 음식을 맛있게 해주셔서 그릇을 싹싹 다 비웠어요. 출산 후에는 아무래도 식욕과 입맛이 떨어지니까 관리사님 요리 솜씨도 중요한 요소 중에 하나일 수 있는데, 이 부분에서도 만족스러웠습니다. 먹고 싶은 음식 알려달라고 하셔서 말씀드리면 뚝딱뚝딱 맛깔스럽게 만들어주셨어요~

그리고 관리사님이 정신 분석 쪽으로 석사 과정 밟으신 분이라 대화도 잘 통했고 여러모로로 의견 나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소통이 잘 되는 분이어서 어느 집에 가셔도 환영받으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아이 병원에도 같이 가 주시고 동고동락하면서 관리사님과 정도 많이 들었습니다.
믿을만한 분이시라는 확신에 기간도 더 연장했었고 덕분에 산후에 많은 도움 받을 수 있었습니다.
김*회 관리사님께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