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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후조리 이용후기

채용제목
(영등포,강서)찐으로 감동이였던 해피베이비
이름
박**
등록일
2025-06-09
조회수
27
안녕하세요 아무도 모르는 동네 이사와서
산후도우미 추천해달라고 여기 글 올렸는데
감사하게도 몇몇분들이 쪽지로
업체와 관리사님 추천을 해주셨어요

제가 모든 후기를 다 읽어보고는
그 중에 마음에 쏙 꽂힌 분이 있었는데
처음엔 배정이 안 될 것 같다고 답변받아서 아쉬웠거든요 ㅜㅜ 근데 아기가 예정일보다 빨리 나오기도 했고 스케쥴이 어찌 잘 맞아서! 운 좋게 3주동안 모실 수 있었어요

도움 되길 바라는 마음에...그리고 진심으로 관리사님께 너무 감사했어서 흥했으면 하는 마음에 후기를 쓰려고 합니다ㅎㅎㅎ

정말 광고랄 것도 없는 순도 백퍼센트 진심입니다!!!!

먼저 저와 인연이 닿은 분은 해피베이비에 ㅇㅇㅈ관리사님이신데요 이분이 이 업체 대표시더라구요
처음엔 몰랐어요ㅋㅋ
(실명 언급은 다들 안하시는 것 같아 저도 초성만...ㅎㅎ이런 룰이 있는건가요,,,??)
저는 vip로 이 업체의 ㅇㅇㅈ, ㅈㄱㅅ 관리사님 두분을 지정했는데 1순위가 ㅇㅇㅈ 관리사님이셨어요
아이를 진심으로 사랑해주시고 진솔한 분이라는 느낌을 받았거든요
제가 요청드린 부분은 아기를 사랑해주시는 분,
집에서 한식위주로 잘 해먹기 때문에 요리 잘 해주시는 분 이정도였던 것 같아요 잘 기억도 안나요ㅋㅋㅋ

첫 날 관리사님이 오셨는데 본인의 이력서 같은
(가슴마사지 자격증, 베이비요가 자격증 등등)것들을 넣은 파일을 보여주시더라구요
요청드린 부분도 없는데 갑자기 신뢰감이 상승했죠

제가 이분과 3주 지내면서 느꼈던 것은

1. 아이를 정~~~~말 예뻐하세요.
단순히 돈 보고 할 수 있는 일이 아니잖아요 아이를 케어한다는게..
밥주고 기저귀갈고가 끝이 아니라 인풋을 넣는만큼 넣을 수 있고 그 기간동안 아이한테 무한한 사랑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아이를 정말 귀하게 여기고 사랑해주신다고 느꼈어요
솔직히 부모가 처음인지라 체력도 달리고 많이 예뻐할 힘도 없는데 저보다 예뻐하신듯요..ㅋㅋㅋ
계속 아기 마사지도 해주시고 안아서 궁디팡팡 하고 타이니모빌이나 초점책으로 놀아주시는데 애기가 얼마나 관리사님을 좋아하는지 품에 착붙어있어요ㅋㅋ
저는 관리사님 오면 와 살았다 이제 해방~ 하면서
안방가서 자고~ 나가서 산책하고 그러고 살았답니당

2. 업무시간 내내 한번도 폰을 안하세요
저는 다른 후기글 보면서 ' 아 애기 자면 폰도 좀 보고 티비도 보고 하는가보다 원래~ ' 이렇게 생각했는데 관리사님은 오시자마자 저희가 안내드린 옷방에서 업무복으로 갈아 입으시고 가방이랑 폰 두시고, 화장실가서 손씻고 바로 아기부터 확인하시더라구요
그리고는 전화가오거나 부득이한 일이 있을때만 확인하실뿐 그 이외의 시간에는 폰을 일절 쓰지않으세요
저는 수유하면서도 아기 머리에 폰 대고 유투브봤는데...엄마가 더 부족함 ㅠㅠㅠ

3. 산모를 정말 위하십니다.
사실 남편도 저를 많이 챙기지만 산후풍이 뭔지도 모르고 당장은 안 아파보이니까 절대 손대지마 쉬어 이런얘기는 안 하거든요ㅋㅋ
근데 관리사님은 산모님 지금 관리 진~짜 잘하셔야한다고 제가 손하나 까딱하게 안하심요 ㅜㅋㅋ밥 차려주신 거 먹고 싱크대에 두고 물만 좀 틀어놓으려고 해도 산모님 놔두세요~~ ㅎㅎ
되게 아기처럼 보호받는 느낌들었어요
푸근한 엄마....그런데 울엄마보다 체력좋고 일 잘해서 더 편하게 해주는 엄마...ㅋㅋㅋ따님 부럽다..ㅋㅋ

4. 음식솜씨와 기타 야무지신 모든 것

저희는 10시부터 6시까지로 휴게시간없이로 진행했는데 아기 봐주는 시간 아니면(아이가 잘 놀거나 자거나) 남은 모든 시간을 부지런히 일하시더라구요
음식도 척척 냉장고 재료로 잘 해주시고 손 많이가는 나물 다듬기부터..먹고싶은 음식 있으면 해주신다고해서 요청드리면 뚝딱 만들어주셨어요ㅋㅋ
미역국 소고기뭇국 황태국 단호박죽 간장불고기
머위들깨무침 등 온갖나물 김밥도 먹고싶어서 손 많이가는 김밥까지 한 다라이 해주심요ㅋㅋ
조금 친해지고 안 사실은 소공동쪽에서 직장인들 한식뷔페를 운영하셨대요ㅋㅋ정말 대단하시죠
이것만 봐도 체력과 일 스킬과 솜씨는 알만합니다,,

근데 저는 혼자 식사하는게 불편하고 관리사님도 식사하셨으면해서 항상 권했는데 절대 안 드시더라구요 잘 모르겠지만 이것도 관리사님의 룰이 있나봐요
마스크를 처음부터 쓰고 계신데 내리고싶지 않으셔서 일까요? 딱 물한병만 가져오시고는 같이 뭘 드시진않으셨어요..!

또 너무감사하기도 하고 죄송했던 건
항상 더 해주고 가야 내 마음이 편하다 하시면서
원래 해야하는 업무 이외에도 추가로 걸레질 같은 청소나 빨래를 더 해주시고 그랬어요ㅜㅜ
이건 절대 바라면 안되는 부분이긴 하지만요
(아이가 착하게 잘 자주고 그래서 가능하다고 하셨어요,,, 아무리 그래도 그러면 쉬고싶을텐데..)

제가 느낀건 이 분은 정말 사명감과 소명의식이 있으신 분인 것 같단거예요.. 정말 최선을 다하시고 도움이되면 기뻐하시는 그런 분이셨어요

5. 마지막으로 저는 이 분 밖에 못 겪어봤지만
대표님으로 계시면서 다른 관리사님에게도 항상
돈 벌 생각이면 다른 일 하셔라, 아기를 정말 이뻐하면 하시라고 한대요 일일이 교육도 하시구요
업체를 만드셨을 초창기엔 관리사한테 컴플레인 들어오면 같이 그 집가서 사죄드릴정도로 고생하신 것 같은데 그만큼 진심으로 업체를 일구신 분이니 여기 관리사님이 추천하시는 분이면 정말 믿을 수 있겠단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다음에도 기회가 되면 전 무조건 해피베이비에서 할라구요

저희 엄마도 되게 경계심 많은분이라 처음엔 관리사님만 집에 두고 나가지말라고 하셨는데
아빠랑 한번 집에오시더니 사람너무좋으시다고 (저희 아버지가 그런말씀을...) 홈캠 설치하라고도 안하심..ㅋㅋㅋ

저는 이 분 만난게 정말 행운인 것 같고 우리아이가 복이 많은 것 같아요. 2.75로 작게 태어났는데 조리원에서도 별로 못 큰 아이 4키로 넘게 키웠어요(거의 모유로만!!) 태지도 싹 예쁘게 벗겨지고 관리사님 있을땐 애가 얼굴이 반들반들 빛이 났답니다 ㅜ 조리원에서 배꼽 태반떨어진것도 잘 치료안해주고 그냥 알콜솜으로 누르는식으로 소독해줘서 피랑 딱지가 엉겨있었는데 그것도 깨끗하게 만들어주셨어용 ㅜㅜㅎㅎ

계신동안 집도 빤딱빤딱..
여러모로 너무 감사한 분인데
좋은 가정 가서 복을 나누고 또 복을 받으시길 바라는 마음이에요

산후도우미 생각있으면 이쪽도 알아보셔요!

주절주절